지식경제부는 15일 14개 대학이 참여하는 `융합형디자인대학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경기도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서울대·홍익대·제주대 등 14개 대학 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융합형 디자인대학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성과 확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융합형 디자인대학 사업은 지난 2010년 시작됐지만 별도 협의기구가 없어 성과 공유에 제한이 있었다.
협의회는 대학 내 주력학과 연계, 대학 내 전공·학과간 이해관계 조정 기능도 수행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학도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창조산업의 핵심인 디자인 발전은 우수 인력에 달려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감성과 기술이 융합해 우리 경제를 고도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