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3년 동반성장데이` 열고 성공사례 공유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 동반성장 경영방침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5일 협력사들의 모임인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협성회)`와 함께 `2013년 동반성장데이`를 갖고 성공사례 공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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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에 실시한 삼성전자 2013 강소기업 선정식 사진

경기도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행사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문 부회장, CE 부문장 윤부근 사장, IM 부문장 신종균 사장, 경영지원실장 이상훈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장를 비롯한 166개 회원사 대표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뛰어난 혁신 활동 및 성과를 달성한 18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주요 사례가 소개됐다.

권오현 부회장은 “협력사들은 혁신 활동을 가속화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성장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삼성전자는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이봉우 멜파스 대표는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인 터치 컨트롤러 IC의 기술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1위가 되는 게 목표”라며 포부를 전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각 사업부문 대표와 임원을 한자리에 모아 초대형 규모로 치러졌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은 “동반성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관심은 행사에 참여한 경영진의 폭과 깊이를 살펴보면 이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부근 사장은 “2007년 기술 개발에 성공, 삼성 프리미엄급 스마트TV에 이중사출 금형을 납품한 에이테크솔루션이야말로 동반성장의 대표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날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 중앙회 부회장 등도 참석해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격려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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