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방형 운용체계(OS) 타이젠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에 방문해 현장 경영을 펼쳤다. 이 부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바로 사업자와 연이은 미팅에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이틀 간 수십여 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 30분도 쉴수 없는 꽉 찬 일정이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이석채 KT 회장을 차례로 만나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이석채 회장이 타이젠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자 환하게 웃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이 회장과 식사했다.
이 부회장은 타이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하자 “그러냐”며 관심을 표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