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통신장비업체 알카텔, 5인치 슈퍼폰·보급형 파이어폭스폰 발표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통신장비업체 알카텔이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신제품을 깜짝 발표했다. 알카텔이 소개한 `원터치 아이돌X`는 5인치의 1080p 스크린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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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 알카텔 원터치 아이돌X, 사진 아래 : 파이어폭스 탑재 원터치 파이어

24일(현지시각) 더 버지에 따르면 알카텔은 레드, 옐로우, 시얀 세 가지 컬러풀한 색상의 스마트폰을 소개했다. 뒷모습만 보면 노키아나 HTC의 윈도폰 같지만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하고 있으며 1080p 해상도의 시원한 5인치 스크린을 제공한다.

다만 모바일 프로세서 클록 스피드는 요즘 슈퍼폰이라 하기엔 조금 약한 1.2GHz이다. 안드로이드 센트럴에 따르면 이 모바일 프로세서는 쿼드코어의 미디어테크 6589이며, 2GB 램, 16GB 내장 스토리지(SD 슬롯 지원),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20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하고 있다.

단말기 두께도 단 7.1mm에 불과하다. 그러나 LTE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알카텔은 원터치 아이돌X를 7월 정식 발표할 예정이며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알카텔은 업계 첫 파이어폭스 기반 스마트폰인 `원터치 파이어(One Touch Fire)`도 발표했는데, 원터치 파이어는 3.5인치 스크린, 1GHz 퀄컴 프로세서, 256MB 램, 3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모질라재단의 오픈소스 기반 모바일 운용체계인 파이어폭스OS와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를 탑재했다. 앱은 HTML5를 사용해 개발된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웹에서 동일한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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