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77) 전 국무총리와 이수영(76) 광원산업 회장이 22일 열리는 KAIST 학위수여식에서 각각 명예과학기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제39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한 전 총리는 1936년 강원도 춘천 출생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제39대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은 서울신문과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기자출신으로 지난 1971년 창업한 광원목장을 기반으로 기업을 일궜다.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미국 LA에 소재한 자신 소유의 700만달러(원화 80억원) 상당 부동산을 미래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KAIST에 쾌척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