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단말기 벤치마크사이트에 삼성전자 갤럭시탭3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단말기가 등장했다. 그러나 삼성 GT-P3200이라는 모델명의 이 단말기는 운용체계(OS)와 디스플레이 해상도 외에는 스펙을 거의 드러내 보이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은 GL벤치마크 사이트에 Samsung GT-P3200라는 모델명의 단말기가 등장했으며 이것이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3세대 갤럭시탭 7+인치 제품일 것으로 추정했다.
GL벤치마크에서는 시스템 항목의 많은 부분들이 공백 상태이며 다만 스크린 사이즈가 1280×800, CPU의 최대 클록 속도가 1500MHz로 기입되어 있다(그래픽 Mali-400MP GPU). 운용체계는 안드로이드 4.2.1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 빌드에서 산토스(santos)라는 단어가 군데군데 보인다. 산토스는 삼성전자가 이달 스페인 MWC에서 내놓을 3세대 갤럭시탭 제품 중 하나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에서 3종의 태블릿PC 제품군을 소개할 예정인데, 코드명 코나의 갤럭시노트 8.0(3개 모델), 코드명 산토스의 갤럭시탭3(6개 모델), 코드명 로마의 갤럭시탭3 플러스(3개 모델) 등이다.
이 중 코드명 산토스의 갤럭시탭3은 당초 7인치, 8인치, 10.1인치 3종이 3개 모델씩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삼성전자가 7인치 제품은 포기하고 8인치 혹은 8인치에 근접한 크기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샘모바일은 주장한 바 있다.
갤럭시탭3 산토스(GT-P3200)의 테스트 결과는 GL벤치마크 사이트(http://www.glbenchmark.com/phonedetails.jsp?benchmark=glpro25&D=Samsung+GT-P3200&testgroup=syste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