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각 31일 러시아 소치 로디나호텔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소치 동계올림픽 캠페인 런칭 발표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다.
삼성전자는 모두가 참여하는 올림픽을 의미하는 `Everyones` Olympic Games`란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사람이 스마트 기술을 통해 올림픽을 함께 즐기고 가깝게 느끼게 하기 위한 캠페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소치 동계올림픽도 지난해 런던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삼성전자의 혁신기술·제품을 연계해 `소셜 올림픽`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1월 31일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디나(Rodina) 호텔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소치 동계올림픽 캠페인 론칭 발표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CIS 총괄 마케팅 디렉터 세르게이 페브네브(Sergey Pevnev)
삼성전자 CIS 총괄 전성호 부사장,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타티아나 보로둘리나(Tatyana Borodulina)
IOC 관계자 피터 가르시에 허그림(Peter Garcia-Sjogrim),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 담당 이영국 상무)
이를 위해 `삼성 글로벌 블로거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서 선발한 젊은이들을 소치로 초청해 선수들의 생생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SNS로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으로 경기 결과, 메달 집계, 행사 일정, 선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선올림픽정보프로그램인 `와우(WOW·Wireless Olympic Works)`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각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전국민적 응원을 끌어내기 위한 올림픽 선수단 후원 프로그램인 `팀삼성(Team Samsung)`도 운영한다.
지난해 삼성 소치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 선정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삼성전자의 올림픽 관련 광고와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삼성전자 CIS(독립국가연합) 총괄 전성호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 `삼성 갤러리`를 연결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