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모뎀 전문업체 유블럭스(지사장 지현진)는 자사 유럽형 3세대(G) 이동통신 UMTS·HSPA 모듈 `LISA-U110`이 SK텔레콤의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블럭스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공급망관리(ERP), 산업자동화, 계측, 보안, 위치 기반 서비스 등 SK텔레콤의 3G 통신망을 이용하는 제품에 모뎀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용 내장형(임베디드) 무선 모듈이다. 유블럭스의 위성항법장치(GPS)·글로나스(GLONASS, 글로벌위성탐지시스템)·준천정위성시스템(QZSS)과 통합된다. 소비 전력은 대기 모드에서 2mA 이하고 작동 온도 범위는 섭씨 영하 40℃∼영상 85℃다. 안드로이드와 윈도 운용체계(OS) 지원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동차용 시험 표준 규격 `ISO16750`에도 맞췄다.
지현진 지사장은 “이 제품은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통합 무선 서비스에 적합한 모듈”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