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핫이슈]박근혜 정부 공식 출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자 이공계 대통령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첫 이공계 대통령 출범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는 아주 크다. 박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현재 우리경제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약속했다. 과학기술과 IT를 바탕으로 과거 `쫓아가던 전략(Fast Follower)`에서 `이끌어 가는 전략(Fast Mover)`으로 우리경제를 변화시키겠다는 개념이다. IT강국인 우리나라가 진정한 IT강국으로서 우리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Photo Image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SW)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1인 창조기업과 벤처기업 육성, 청년의 해외진출 등을 통한 지식서비스 창조국가 성립 의지를 밝혔다. 이같은 비전을 실행할 대한민국 첫 이공계 출신 대통령에 과학기술 및 IT업계는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이밖에 경제민주화, 민생안정, 중소기업 육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박 차기 대통령이 창조경제론을 기반으로 이러한 공약을 강도 높게 추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