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들]통신·방송

◇지상파 디지털 방송 시작= 새해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이 시작된다.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은 2012년 12월 31일부로 완전히 종료된다. 잘 나오던 TV가 나오지 않을 경우 정부 지원을 통해 디지털 TV로 교체하거나 컨버터·전용안테나를 설치해야 한다.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 수집이 금지된 주민등록번호 대신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에서 본인을 인증할 수 있게 된다. 이름·생년월일과 함께 입력한 전화번호로 발송되는 인증번호로 본인확인·성인 인증 등이 이뤄진다.

◇LTE 광대역 주파수 할당= 1.8㎓ 대역에서 60㎒폭, 2.6㎓ 대역 80㎒폭 등 총 140㎒ 대역폭이 LTE용으로 신규 할당된다. 이 두 대역은 각각 42개·39개 사업자가 쓰고 있는 `LTE 대표 주파수`다. 상반기 경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700㎒ 무선마이크 사용 종료= DTV 전환으로 확보되는 700㎒ 대역 활용을 위해 740~752㎒에서 동작하는 무선마이크 제품은 1월부터 사용이 종료된다. 다만 기존 700㎒ 대역의 무선마이크 이용자는 계도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사칭 전화 사전 차단= 2월부터 발신번호 조작을 통해 검·경찰청, 금융기관 등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자금융사기 전화와 문자메시지에 대해 이용자가 받기 전에 통신사가 사전에 차단한다. 문자메시지 발신번호 변경도 금지된다.

◇무료 와이파이 지역 1000개소 추가= 방송통신위원회와 KT·SKT·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지난 10월에 추가 개방하기로 한 공공장소 와이파이존 1000개소에 대해 1월 2일부터 무료 서비스에 들어간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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