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민자 기저화력발전소 착공에 들어갔다.
STX는 26일 강원 동해시에서 석탄을 사용하는 북평화력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본지 12월24일자 12면 참조
STX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강원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내 약 40만㎡의 부지에 595MW급 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1호기는 2016년 2월부터, 2호기는 같은 해 6월부터 각각 본격 가동된다. 완공 후 약 15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STX는 이 북평화력발전 사업을 2010년 12월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했다. STX전력이 발전소 건설·운영을,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소 건설 사업관리·운전·유지보수를 각각 담당한다. STX전력은 북평화력발전소에 최첨단·선진기술을 도입, 친환경·고효율 발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STX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분의 51%와 49%를 각각 투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