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내 10대 뉴스]롯데쇼핑, 하이마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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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 열린 롯데하이마트 출범식에서 (왼쪽부터)노병용 롯데하이마트 이사회의장,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 직원대표 2명, 한병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박동근 판매본부장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지난 7월 6일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가 결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하이마트 대주주 지분 공동 매각을 추진한 지 7개월 만이다. 우여곡절 끝에 하이마트는 롯데쇼핑 품에 안겼다.

롯데쇼핑은 전체 하이마트 지분의 65.25%에 달하는 1540만여주를 1조2480억원에 취득했다. 최대주주인 유진기업, 2대주주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3대주주 HI컨소시엄이 소유한 지분이다.

지난 10월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를 승인하며 하이마트의 롯데 그룹화는 속도를 냈다. 10월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롯데하이마트`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병희 대표가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유통강자 롯데와 전자제품 유통강자 하이마트의 결합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롯데하이마트는 롯데마트가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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