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토로라 홈 비즈니스 부문을 통신장비업체인 아리스 그룹에 23억5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에 매각한다.
20일 공개된 구글과 아리스그룹의 합의 내용에 따르면 아리스는 인수 대금 가운데 20억5000만달러는 현금으로, 3억달러는 15.7% 지분에 해당하는 신규 발행주식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구글은 5월 모토로라 모빌리티 홀딩스를 125억달러에 인수했으나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 분야에 더 집중하기 위해 모토로라 홈 비즈니스 부문을 매각할 대상을 물색해왔다.
모토로라 홈 사업부문 인수로 아리스의 판매고는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