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으로 UNIST에 전용 빔라인을 건설한다.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와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조무현)는 20일 UNIST에서 빔라인 건설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50억원 규모의 빔라인 건설비용을 공동 부담해 오는 2014년 8월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2015년 1월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전용 빔라인은 엑스레이를 이용해 물질의 원자배열 구조분석 및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기다. 기초과학분야(새로운 화합물 및 단백질의 구조 분석, 물질의 미세 구조 해석, 화학결합 분석 등)는 물론 응용과학분야(첨단 신소재개발, 전극 물질 개발, 신약개발 등)까지 폭넓게 관련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UNIST의 첨단 신소재 R&D 분야인 탄소나노재료의 구조 및 특성 연구, 이차전지용 전극물질 개발,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용 고분자와 다양한 고분자 전해질 개발 연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