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베트남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기증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베트남 닌투언성 다항마을에서 지방정부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급의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전설비는 남부발전의 사업비 지원을 포함해 국내 중소업체들 관련 설비 기증으로 이뤄졌다.
태양광 전문기업인 한빛D&S에서 발전 설비 제작·시공을, LG CNS와 광명전기에서 주요기자재를 공급해 설치했다.
남부발전은 “태양광설비 기증으로 연간 2만75㎾h의 무공해 전력을 마을에 공급 한다”며 “베트남과의 우호관계 증진을 통해 향후 석탄화력, 복합화력 사업 개발 등 베트남지역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1년 요르단 베두인족과 세네갈 청소년교육센터에 태양광설비지원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