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스뱅크(대표 이종선)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과 방범 CCTV, 무선 이동체 검지기 등의 교통 및 방범 관련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제조, 서비스하는 업체다. 20011년 5월 창업했다.
대표적 제품은 `교차점 알림이`와 `골목길 지킴이`다. `교차점 알림이`는 안전운전과 보행 안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신호등 설치가 불가능한 골목길 교차로에 도로안전등이나 LED 발광 장치등을 이용해 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골목길 지킴이`는 `교차점 알림이`에 첨단 방범용 CCTV 기능을 융합한 것이다. 교통사고 방지 와 방범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기능 복합 안전 시스템이다. 인간공학적 인지개선 기법을 적용해 큰 화제를 모았다.
보행자가 위급한 상황이나 범죄가 의심될 경우 골목 교차로 주변에 설치된 비상 버튼을 눌러 주위 사람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추후 서비스를 가까운 경찰서 상황실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찰청이 처음 발주한 구매조건부개발사업을 수주해 개발하고 있는 `통합형 무인단속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3대 얌체운전인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갓길통행위반 단속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용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무선 차량감지센서인 `파빌리오 파로스`는 국내 최초로 360도 전 방향을 커버하는 기능을 갖췄다.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이 차량 통행을 인지할 수 없는 사각교차로에서 유용하다. 차량을 감지하면 안전등을 점멸해 운전자에 이를 알려준다. 이 센서는 노면 돌출이 국내 최저치인 6㎜에 불과해 보행과 차량통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제설 작업 같은 기상 악화 시에도 파손 우려가 없다.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부식방지 알루미늄 합금을 채택하는 등 최악의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게 했다.
특히 아이티에스뱅크는 지상 거치형 점멸신호등을 지면 매립형 도로안전등으로 대체해 기존보다 비용을 60% 절감했다. 도로사용자 안전은 80% 이상 높였다. 매립형 도로안전등은 24톤의 수직하중에도 견딜수 있게 제작했다.
이종선 사장은 “아이티에스뱅크는 영업이나 마케팅보다는 엔지니어 출신들로 이루어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면서 “사용자들이 추천하고 수요자들이 찾아오는 우수한 시스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교통 분야는 어느 산업보다 IT융합이 활발한데 앞으로 고부가 제품을 계속 선보여 우리나라가 선진 교통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