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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추출하는 방법을 바꿔 같은 원두라도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리에서 커피전문점 한 둘은 반드시 있을 정도로 커피 문화가 뿌리내리면서 집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해 마시고자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커피메이커는 크게 드립식 커피메이커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나눌 수 있다. 드립식 커피메이커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깔때기처럼 생긴 필터에 커피가루를 채워 작동시키면 뜨거운 물이 이를 통과하면서 자연스럽게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이와 달리 강한 증기 압력을 이용해 빠른 시간에 커피를 추출한다. 두 방식은 추출되면서 나오는 커피 성분이 달라 각각 독특한 맛을 낸다.

가격은 드립식의 경우 2~5만원대에 살 수 있을 정도로 부담이 덜한 편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100만원 이상 고가 모델도 많지만 캡슐커피를 이용해 간단하게 추출할 수 있는 모델은 20만원대 안팎에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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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는 밀봉된 형태로 원두나 커피가루와 달리 오래 보관해도 산화로 인한 변화가 없어 고유의 맛과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제품마다 특정 브랜드 캡슐커피만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가격이나 커피 종류를 잘 알아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커피는 추출한 후 가급적 바로 즐기는 편이 좋다. 인터파크 조진혁 MD는 “커피는 한 번 추출한 후 1시간 이상 지나면 맛과 향이 크게 변한다”며 “커피를 마시는 가족 수와 마시는 빈도 등을 고려해 적당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마켓 박병준 MD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할 경우 사용 가능한 원두 종류, 기압 등을 고려해 골라야 한다”며 “커피에 우유를 섞을 수 있도록 풍부한 우유거품을 생성하는 스팀 기능 유무도 살펴봐야 할 포인트 중 하나”라고 전했다.

11번가 육근조 MD는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추출 온도의 편차를 최소화시켜 높은 품질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한다”며 “온수 공급을 따로 제어할 수 있다면 추출 및 우유 스팀만 중저가 제품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버즈랭킹 커피메이커 TOP5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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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11월 23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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