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뭐할까]레일바이크 타고 눈부신 가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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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하늘, 오색 찬란한 단풍 등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요즘이다. 가을의 끝 무렵, 철로 위 레일바이크를 달리며 색색의 산천을 가슴에 담아보자.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지방별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가족, 연인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가 인기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 팀장은 “자연 속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절로 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시티투어 & 강촌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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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행지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낭만 여행의 대명사가 된 남이섬이다. `남이섬`을 비롯한 `춘천`과 `강촌`을 아우르는 여행 상품이다. 드라마 속 데이트코스인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길`을 따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겨보자. 1인용이나 2인용, 가족용 자전거를 대여해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달릴 수도 있다. 남이섬의 명물 `워터스테이지`와 `전기자동차 투어` `유니세프 나눔 열차`로 이색적인 체험을 하는 것도 좋다. 점심을 먹은 후 여행의 하이라이트 `강촌 레일바이크` 체험이 시작된다. `김유정역`부터 `구 강촌역`까지 8.2㎞에 이르는 구간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즐길 수 있다. 멀리 삼악산 풍경을, 가까이 북한강변을 바라보며 레일바이크를 따라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터널 속 레이저 쇼도 감상할 수 있다. 내리막길이 시원하게 뻗어있으며 경사진 곳에서는 자동으로 끌어주는 보조레일이 설치돼 힘들지 않다. G마켓 `투어레일 강촌 레일바이크 & 춘천 시티투어`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G마켓에서 성인 5만7000원, 아동 5만2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문경레일바이크 & 단양팔경

`상주` `문경` `단양` 등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명소를 꼼꼼히 짚어보는 1박2일 여행 상품이다. 서울을 떠나 처음 도착하는 곳은 쌀, 곶감, 누에고치로 유명한 상주. 이곳에서 둘러볼 `남장사`에서 유서 깊은 보물을 만날 수 있다. 한강, 금강 등과 더불어 5대 강 중 하나인 낙동강의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 이후 레일바이크 체험을 위해 문경으로 이동한다. 과거 석탄 운송이 활발했으나 지금은 폐쇄된 `진남역`이 레일바이크 명소로 재탄생했다. 영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달리며 때 묻지 않은 산촌 풍광을 즐겨보자. 이튿날 일정은 `수안보온천` 체험으로 시작된다. 수안보온천은 전국 최초 온천으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조선시대부터 유명했다고 전해진다. 온천에서 피로를 푼 후 향할 곳은 `월악산 덕주골`이다.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다우며 높이 13m의 거암에 조각된 `마애불`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단양에서 금강산, 관동8경과 함께 우리강산 최대절경으로 꼽히는 단양팔경을 볼 수 있다. 유람선 위 선상관람과 육로관광이 병행돼 지루하지 않으며 단양팔경의 진면목을 꼼꼼히 훑어볼 수 있다. G마켓 `하나투어 단양팔경 월악산 단풍여행`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에 출발한다. G마켓에서 13만4000원에 판매 중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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