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가 `2012 국제 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KOSOUND 2012)`에 오디오 믹서, 스피커 등 음향기기와 그랜드피아노 등 악기를 대거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야마하의 디지털 믹서 `CL5`는 `DANTE` 오디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P통신에 사용하는 TCP/IP프로토콜에 그대로 디지털 미디어를 실어 멀티채널 전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와 오디오 정보를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CL5는 64개 스테이지 박스 채널과 8개 로컬 채널, 24개 믹스 버스(MIX BUS), 8개 매트릭스 버스(MATRIX BUS)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34개의 페이더 등을 갖추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왼쪽은 아이패드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스피커 `DXR 시리즈`도 선보인다. 제품은 고성능의 `클래스D(Class-D)` 앰프가 장착되어 동급 최고의 출력을 갖추고 모든 신호를 48비트의 고성능 프로세서로 정밀 처리한다. 다양한 입력을 지원하는 믹서가 내장되어 마이크와 유선 악기, 그리고 휴대형 오디오 장치 등과 호환성이 좋다.
후쿠토메 히토시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는 “야마하가 쌓아온 풍부한 음향기기 분야의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다”며 “많은 음향산업 관계자와 전문가가 야마하 음향시스템을 직접 보고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2012 국제 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음향, 무대, 조명, 영상기기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전시회다.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