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아이패드의 벤치마크 결과, 애플의 주장대로 아이패드 3세대보다 2배 빠른 속도가 사실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프리메이트랩은 긱벤치(Geekbench)를 이용한 4세대 아이패드의 벤치마크 결과가 긱벤치 웹브라우저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5보다도 성능이 높다. 3세대 아이패드와는 2배 이상 성능 격차를 보여준다.
아이패드4는 아이폰5보다는 10% 정도 더 빠른데, 프로세서의 클록 스피드가 약간 더 높기 때문이다. 아이폰5는 1.3GHz 듀얼코어 A6X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패드4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1.4GHz 듀얼코어 A6X(ARMv7 기반)다.
또 이 결과표를 보면 아이패드2와 3세대 아이패드(뉴아이패드)가 사실상 성능 차이가 없어 애플이 4세대 아이패드를 서둘러 발표한 이유를 짐작케 한다. 올 봄에 발표된 뉴아이패드(아이패드 3세대)의 프로세서는 아이패드2와 같은 듀얼코어 1.0GHz A5X 프로세서다.
각 단말기의 메모리는 아이패드4, 3세대 아이패드, 아이폰5 모두 1GB이며 아이패드2는 512MB다. 아이패드4의 이미지 압축 및 해제, 부동소수점 연산 등 개별적인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프리메이트랩 웹페이지(http://browser.primatelabs.com/geekbench2/121325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