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스마트 혁명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4일 포스텍에서 학부생 300명을 대상으로 `ICT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이 회장은 한국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ICT기반의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통해 인구 구조 문제, 교육 불평등, 에너지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혁명으로 가상재화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 시장이 새롭게 형성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글로벌 무대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도입 이후 낮은 창업비용과 실패 위험으로 벤처기업이 2년간 1만개 증가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취업이 아니라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젊은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무대에서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