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즈니스포럼2012]참석자들이 평한 미래비즈포럼

=권이형 엠게임 대표

-현재 가장 중요한 변화인 모바일, 클라우드 등 중요한 키워드를 잘 짚은 세미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의 강연도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모바일 서비스로 진화는 PC 온라인 사업을 주력으로 삼았던 우리 회사에게도 위기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나올 대표작 `열혈강호2`와 소셜게임, 모바일 게임 출시 전략에도 영감을 얻었다.

Photo Image

=이후국 터크앤컴퍼니 대표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미 이론은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지만 다양한 IT 창업 경험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스마트폰 산업이 많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콘텐츠나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전자상거래나 SNS 등 다양한 IT 융합 성공사례를 듣고 싶다. 향후에는 미래비즈니스포럼이 국내만 아니라 글로벌로 진출해 성공한 기업들의 노하우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확장되면 좋겠다.

=주병준 한국후지쯔 전무

-다른 세미나보다 청중을 생각하는 세미나인 것 같다. IT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관계자가 와도 유익한 내용이 많다. 한국 IT 30년을 정리해준 세션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아, IT 30년이 이렇게 진행돼 왔구나`라고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가 진행한 기조연설은 한 벤처기업 대표의 솔직담백한 얘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이사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행사 치고는 짜임새가 괜찮다. 내용도 어려운 IT 위주가 아니라서 듣기 편했다. 특히 맨 처음 발표된 `제3인터넷 혁명과 미래 ICT 모델 예측`은 지나간 역사와 향후 전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좋았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들으니 도움이 많이 됐다.

=김성원 믹스앤매치네트워크 이사

-전자신문이 주최해서 IT 위주 강연이 이어질 줄 알았는데 IT 외적인 내용이 많은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전체 프로그램이 명확한 타깃층이 없어 보인다. 같이 온 사람들도 어떤 세션을 들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다음 행사 때엔 참가자들이 이런 고민을 하지 않게끔 좀 더 명확한 주제와 타깃층을 확보했으면 좋겠다.

=박문희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장

-차기 포럼에서는 ESS 한 개의 주제만으로 보다 심도 있는 정보교환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래비즈니스포럼 세번째 세션에서 태양광과 ESS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게 돼 유익했다. 추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기대되는 ESS 분야만 집중해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소광진 SHP 대표

-산업의 중요한 이슈를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됐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새로운 시장 등에 이야기도 좋지만 다음엔 실제 성공 사례도 더 많이 논의될 수 있으면 좋겠다.

=민경철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이사

-미래비즈니스포럼이란 이름에 걸맞게 현재 이슈가 되는 부분보다는 미래경제학자 등이 제시하는 향후 성장산업과 글로벌 산업의 거시적 트렌드가 없던 점이 아쉬웠다. 또 특정 기술과 기업의 얘기보다는 향후 부상할 수 있는 시장과 사업모델을 발걸음 앞서 제시했으면 좋겠다.

=허정 SKC 솔믹스 이사

-지난해 참석했을 때와 달리 태양광 시황이 최악이라고 할만큼 좋지 않다. 포럼에서 불황의 원인과 업계 대처방안을 시의적절하게 진단했다. ESS와 태양광의 연계 비즈니스를 소개한 것도 최근 화두에 부합했다. 정부의 업계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다.

=안형근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광범위한 IT 분야의 동향과 미래를 엿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융합 신산업 섹션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재생에너지의 결합이라는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분석해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