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봇물, 핵심은 '냉기보존'

김치냉장고 시즌을 맞아 위니아만도를 시작으로 각 제조사들이 일제히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내놓았다. 위니아만도 2013년 신제품은 553리터로 용량을 늘렸고 독립된 냉각기 4개를 설치해 냉각 효율을 높이고 저장실 4개가 각각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신제품은 ‘메탈’을 전면에 내세웠다. 냉기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메탈쿨링 샤워, 냉기를 직접 전달하는 메탈쿨링 커버, 김치통 바닥을 차갑게 유지하는 메탈쿨링 캡슐을 적용했으며 디자인도 메탈 소재로 꾸민 것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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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김치냉장고는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잡아주는 에어블라인드 존, 내부 온도 편차를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김치 보관기간을 8~10개월까지 늘렸다. LG전자는 아직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으나 9월 말까지는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용량 증가와 냉기 보존이다. 일반 냉장고와 마찬가지로 김치냉장고도 점점 용량이 커지고 있다. 앞서 신제품을 발표한 위니아만도가 553리터로 최대 용량을 들고 나왔으나 삼성전자가 567리터 용량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바로 최대 용량 자리를 내줬다. LG전자도 일반 냉장고 분야에서 보인 용량 경쟁으로 미뤄 대용량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냉기 보존 기술은 잘 숙성된 김치 맛을 변하지 않고 오래 보존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위니아만도는 독립된 저장실 4개에 각각 냉각기를 두는 ‘4by4’, 삼성전자는 ‘3중 메탈냉각’, 대우일렉은 에어블라인드 존과 개별 냉각 시스템으로 냉기를 다스리는 성능을 높였다.

■김치냉장고 버즈랭킹 TOP10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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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9월 13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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