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가 또다시 급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31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현재 전날보다 0.93달러(4.86%) 하락한 18.1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증권사들이 하반기로 예정된 보호예수 추가해제가 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현재 목표가를 10∼15달러까지 하향조정한 상태다.앞서 초기 투자자들은 지난 16일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하면서 페이스북의 주가가 급락했다.
앞으로 10월 중순까지 2억4천300만주가 추가로 시장에 풀릴 수 있으며, 오는 11월14일까지는 무려 12억주가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BMO캐피털마켓은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향후 6개월간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흡수된 이후에나 투자자들이 기업의 펀더멘털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페이스북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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