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전국 PC방 토너먼트의 참가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15세 이상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국 PC방 토너먼트로, 지난 5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신청자 중 8강 팀 간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선발하는 형식이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대회 개최 1개월 만에 전국 8개 지역에서 41회의 경기가 마련됐고 여기에 1,565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했다. 이어 8월 첫 주를 기점으로 참가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8월 셋째주까지 참가자 숫자는 3,520명이다. 평균 3.68 가량의 경쟁률을 감안하면 1만 3천명 이상의 유저가 지원한 것.
라이엇게임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 권정현 이사는 “LOL 전국 PC방 토너먼트에 친구, 지인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많은 플레이어들은 물론,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갖고 기꺼이 함께 해 주고 계신 PC방 사장님들 덕에 대회가 더욱 활력을 띄고 있다”며 “대회를 신청했지만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한 플레이와와 PC 방 사장님들로부터 대회 확대 개최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향후 PC방 대회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대회를 위해 참가자 및 대회 개최 PC방 신청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LOL 홈페이지 및 LOL 프리미엄 가맹PC방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LOL 전국 PC방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하는 유저들은 서머너 리프트 맵에서 본인 계정을 이용해 일반 비공개 선택 방식으로 5대5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