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20년전 국내 첫 환경표지 제품 공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년 전 우리나라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 등 제품 2종을 발굴해 기술원에 위치한 친환경제품전시관에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하는 제품은 1992년 환경표지 도입 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오존층 파괴물질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당시 태평양화학(현 아모레퍼시픽)이 생산한 제품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표지 2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해 수소문 한 결과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의 수장고에서 발굴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최초 인증 제품을 친환경제품전시관에서 공개하고,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표지의 역사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알 수 있도록 1990년대 환경표지 관련 신문기사 91건을 묶어 제작한 스크랩북을 함께 전시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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