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합창대회·어린이 행사 후원으로 중국시장 저변 확대 노려

LG전자가 현지 주요 행사 후원과 참여를 통해 중국시장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LG전자는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1회 중국 국제 합창대회에서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이름으로 특별 게스트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공식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공연장 입구에 스타일러 전시관도 운영해 2000여명의 관람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Photo Image
중국에서 선발해 초청한 LG희망학교 학생들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사이언스홀을 방문해 첨단 설비를 이용한 과학놀이를 즐기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지난 3월 중국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베이징·톈진·선양 등 중국 주요도시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VIP마케팅 활동으로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중국 국제 합창대회는 중국 문화부가 2년마다 주관하는 중국내 유일한 정부기관 주최 합창대회며,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여러 대회에서 수상으로 명성을 쌓아온 우리나라 합창단이다.

LG전자는 또 중국내 6000여명의 `LG희망학교` 초등학생 가운데 글짓기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LG전자는 각 학교와 LG전자 중국법인의 심사를 통해 11명의 우수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17일부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사이언스홀을 방문,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LG트윈스 야구경기 관람 등 한국의 IT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LG전자와 이동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를 방문해 과학실험 수업에도 참가한다.

LG전자 중국법인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세계다국적기업원탁회의` 중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포럼에서 `재중 글로벌기업 공익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영우 LG전자 중국법인장 사장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