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업체 티브이로직이 인도에 방송용 모니터 600여대를 수출한다.
티브이로직(대표 이경국)은 10일 인도국영방송국 도어닷샨(Door Darshan)에 HD방송스튜디오용 모니터(모델명 LVM-172W) 600여대를 수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로직이 한 번에 모니터 600여대나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VM-172W는 방송, 프로덕션 모니터용 17인치 모니터로 광범위한 표준 입력 범위와 멀티포맷 지원으로 호환성이 좋다.
티브이로직 관계자는 “LVM-172W는 두께가 얇아 장소가 협소한 소규모 스튜디오나 중계차 등에서 사용하기 쉬워 국내 방송국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방송사와 프로덕션, 후보정 업체 등에 많이 납품되는 티브이로직의 주력 수출 상품”이라고 말했다.
티브이로직은 인도 국영방송에 지난 3년간 납품한 방송장비 회사 중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공급한 회사가 됐다.
이경국 대표는 “인도는 이제 막 HD방송 전환을 시작했다”며 “인도 국영방송국에 HD모니터를 수출 한 것은 청신호라며 세계로 더 뻗어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