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티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이에스티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3억원 투자가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스티는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음식 폐기물 탈취시스템, 3세대 자동차 공조기용 필터를 개발해 사업화한 청년창업기업이다.
기보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부터 2030세대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보증업무를 위탁받아 수행중이다. 청년창업재단은 창업후 3년 이내 법인기업 가운데 대표자가 만39세 이하인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신규로 발행한 주식이나 전환사채(CB)에 대해 3억원까지 투자 지원한다. 은행연합회 20개 사원기관이 참여해 지난 5월 출범했다. 기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청년창업가 투자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젊은 청년기업가를 발굴해, 투자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