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세대 운용체계(OS)인 윈도8이 내달부터 제조사들에게 배포된다. 일반 사용자들은 10월부터 윈도8을 구매할 수 있다. 윈도8 기반 하드웨어들도 10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각) 인포메이션위크는 MS가 토론토에서 개최된 월드와이드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윈도8 OS 출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MS가 윈도8 출시 일정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 윈도8은 8월 첫째 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윈도8 탑재 시스템은 10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타미 렐러 MS 윈도그룹 CFO는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기업들의 50% 이상이 이미 윈도7로 업그레이드했다”며 “기업들은 이르면 8월부터 윈도8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윈도8은 200여 국가(지역)에서 105개 언어로 출시된다. 또 윈도8, 윈도8 프로, 윈도8 엔터프라이즈, 윈도8 RT 등 단 4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윈도8 RT는 MS가 인텔 x86 아키텍처가 아닌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는 처음 내놓는 ARM용 윈도로, 퀄컴, 모토로라, 엔비디아 등이 제조하는 태블릿 칩에서 구동된다. 참고로 윈도7은 스타터,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얼티메이트, 엔터프라이즈의 6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되었다.
기존 윈도XP, 윈도7, 윈도 비스타 사용자들은 39.99달러에 윈도8 프로를 구매,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10월 윈도8 공식 출시와 맞춰 시작되며 2013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