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롱텀에벌루션(LTE)·3G 네트워크 기지국, 중계기 등 통신장비를 유지·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측정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형 네트워크 측정장비`를 이달 상용화한다.
통합형 네트워크 측정 장비는 △주파수 및 신호를 분석하는 `스펙트럼 분석기` △안테나와 연결 케이블 검사용으로 사용하는 `케이블·안테나 분석기` △유선 광케이블 점검에 사용되는 `광 파워 미터` 기능을 한 장비에 구현했다.
한 명의 엔지니어가 다양한 계측 기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한 이동으로 진단〃처리할 수 있다. 새로운 측정 기술이 추가될 때마다 신규 장비를 도입할 필요 없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측정 항목을 확장해, 기존 방식 대비 50% 이상의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통합형 네트워크 측정 장비를 통해 신속한 장애 처리와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 개발 및 사업 공유를 더욱 강화해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