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에너지절약 앞장선다

서울시가 대형마트 3사와 손잡고 에너지 절약형 마트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27일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위해 `건물에너지 절감 생산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마트 3사는 서울시 소재 대형마트 60개 점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율적 목표를 설정, 절약운동을 추진한다. LED조명,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 사용을 확대하고 건물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마트 내 모든 조명을 고발열전구에서 고효율LED조명으로 교체해 절전효과를 유도하도 전구가 내뿜는 열기 차단으로 냉방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시는 대형마트 3사가 관련 활동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공공·민간시설 약 1만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총 320㎿ 설치 계획에 따라 대형마트 3사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0㎾ 이하 태양광 발전시설의 경우, 총 설치비의 40%(최대 1억원)까지 연 2.5% 저리로 융자 지원할 방침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형마트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전력 소비 급증시대에 시민의 직접적인 체감을 통한 홍보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