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매각시한을 다음달초로 연기했다.
18일 회사 관계자는 “유력 인수후보 가운데 하나인 중국 콩카의 인수전 참여를 위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다음달 초까지로 연기한다”며 “콩카를 꼭 인수 대상자로 점찍었다는 의미보다는 여러 희망자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중국 종합가전업체 콩카는 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아와 파격적 인수조건과 직원 고용승계 보장 등 웅진코웨이 인수에 공을 들여 왔다.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GS리테일이, 해외기업으로는 콩카와 몇개 투자사가 뛰어들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