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블릿PC의 성공은 사용 가능한 콘텐츠 종류와 숫자에 달려 있다. iOS 기반 아이패드가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하고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PC들은 실망스러워도 아마존 킨들 파이어가 성공하며,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 판매가 저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iOS 앱들을 플레이북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해외 한 모바일 개발자 포럼에서 애플 iOS 기반 앱을 실행하는 블랙베리 플레이북 동영상이 화제다. 이 동영상을 올린 개발자는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해킹해 몇 가지 iOS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3일(현지시각) 벤처비트는 크랙베리 포럼의 동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토요일 businesscat2000라는 아이디의 신입 회원이 iOS 앱을 실행하는 플레이북의 유투브 동영상을 이 포럼 게시판에 올렸다. 이후 포럼은 테스트를 거쳐 이 동영상이 실제임을 인정했다.
이 동영상은 iOS에서만 실행되는 슈퍼몽키볼, 타이티 타워, 톰톰, 스시캣, 아이파트 등 다수의 아이패드 앱들이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 실행되는 장면을 담았다. 이 동영상은 유투브의 또 다른 동영상과 링크되어 있는데 다른 동영상에는 윈도 환경에서 iOS 플레이어가 실행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해당 작업을 수행했다고 주장한 businesscat2000 회원에게 크랙베리 운영자들은 스케치 모바일, 아이모어 등 iOS 전용 앱을 플레이북에 설치, 수행해 증명해보이라고 요구했다. 몇 시간 후 이 사용자는 수행 동영상을 보내왔다. 관련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크랙베리 포럼에는 businesscat2000이 크랙베리의 테스트를 수행한 여러 동영상들과 구동 방식 설명이 게재되어 있다.
businesscat2000 사용자는 일종의 흥미로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iOS 전용 앱의 블랙베리 구동은 리눅스에서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WINE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은 GL ES, OpenAL 등 몇 가지 오픈AP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오픈API들은 플레이북에서도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iOS 전용 앱 구동 블랙베리 플레이북 동영상
http://crackberry.com/developer-gets-ios-apps-running-blackberry-real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NcQ_7ALmflE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