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은 외교관…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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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은 국가대표 멀티 플레이어다. 세계 외교 무대에 나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무기로 국가를 대표해 뛰려면, 어느 한 종목만 잘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A플러스 성적표를 받는 것 보다 더 중요한 덕목이 바로 리더쉽. 여수 세계 박람회, G20 서울 정상회의 등 높아진 국제위상에 맞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리더쉽 프로그램들이 속속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교통상부와 경기도 후원,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 주최, 스퀘어에듀 주관으로 열리는‘외교관을 꿈꾸는 청소년’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최초로 기획된 특수목적형 방학캠프다. 이 캠프에 참가하면 외교관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언어구사 능력과 함께 주재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국제 협상테이블에서 필요한 글로벌 매너 등을 골고루 배워볼 수 있다.

커리큘럼을 들여다보면 외교활동의 생생한 체험담과 함께 국가의 미래비전까지 대선배들의 넓고 큰 생각을 들어보는 ‘전현직 공관장들의 강의시간’을 비롯해, 대한민국 외교 현안을 주제로 하는 ‘영어토론대회’ 등이 눈에 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실용영어회화와 토론식 영어도 익히게 되는데 요리, 체육, 미술 등 외교인재가 필요로 하는 분야들을 영어로 체험하고 익히는 “주제별 수업(Theme Class)"과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도록 표현력을 높이는 ‘영어토론(English Debating)’ 수업도 준비되어 있다.


팀별 대항으로 치러지는 대회에서 최우수팀에게 주어지는 외교통상부장관상을 비롯해 한국외교협회 회장상, 한국교류재단 이사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영어마을 원장상 등 참가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포상도 주어진다.

주최측 관계자는“자발적으로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개발된 코칭 프로그램인 SDL(Self ? Directed Learning)을 적용, 영어습득을 목표로 하는 여름캠프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전과목에 걸쳐 자기주도형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고, 어디서든 자기주장과 목표를 뚜렷하게 말할 수 있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국의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기수별 300명씩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2일(1차)과 8월 5일(2차)부터 13박 14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경기영어마을(www.ansanev.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또다른 프로그램이 있다. 주한영국문화원, 프랑스관광청, 이탈리아정부관광청, 주한스위스대사관,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어린이 외교관으로서의 명예를 부여하는 ‘주니어 앰배서더’개최 여름캠프다.

이 캠프에 참가하면 라종일 우석대 전총장을 비롯 외교무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5인의 전현직 외교관 특별강연을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지혜와 미래비전을 들어볼 수 있다.5자 회담 형식을 빌어 각 나라의 대표인 문화대사 자격으로 국가별 가상홍보를 해보고, SNS로 외교를 펼치는 등 실제미션을 통해 다양한 문화외교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8월6일~10일, 8월13일~17일 두 차례에 걸쳐 4박5일로 진행된다.자세한 정보는 www.juniorambassador.org 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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