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는 환원수기가 등장했다. 특히 이 환원수기는 수질 향상을 위해 백금 티타늄 전극판을 7장을 달았다. 필터 사용량도 최대 8000리터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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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전문업체 두드림(대표 양홍지)은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왔던 고기능 알칼리 환원수기 `DOD-090S`를 이달부터 전국 판매처를 통해 국내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두드림이 내수 판매를 시작한 `DOD-090S`는 미국·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 5개국에 수출하던 제품이다. 우리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활성수소를 많이 생성하기 위해 순수 백금 티타늄 전극판을 7장 사용했다.
양홍지 대표는 “기존 알칼리 환원수기는 보통 가격 절감 차원에서 전극판을 3~5장 사용하거나 필터에 다른 첨가물을 넣어 알칼리수를 만들지만 우리는 업계 최대치인 7장을 사용한다”면서 “기술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정수기업체 처음으로 3년 무상 AS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필터 방식을 채택해 정수 능력도 높였다. 필터 사용량은 기존 1차 3000리터, 2차 5000리터에서 1차 4000리터, 2차 8000리터로 1.6배 정도 늘렸다.
양 대표는 “무상 AS 기간이 1년인 것과 3년인 것은 매우 큰 차이”라면서 “정수기 분야에서 30년간 일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두드림은 AS 기간 연장과 함께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AS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알칼리 환원수기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갖게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