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대표적 과학기술계로 분류되는 강창희 의원(새누리당)이 19대 국회 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지명됐다.
강 의원은 1일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88표를 얻어 48표를 얻는데 그친 18대 국회의장대행 정의화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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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모두 참석하는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국회의장은 지금까지 관례상 다수당 후보가 맡아왔기 때문에 오는 5일로 예정된 개원국회 본회의에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로 자문단으로 불리는 `7인회`에 참여하는 친박계 핵심으로 꼽힌다. 11, 12, 14, 15, 16대에 이어 지난 4월 19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마해 6선에 성공했으며, 지난 1995년 당시 김종필 명예총재가 이끄는 자민련에 합류해 과학기술부장관을 지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