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판계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공통 포인트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서점`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일반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인터넷서점에서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서점이 많은 일본에서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평가돼 기대감이 높다.
닛케이산업신문은 20일 대형 인쇄업체 다이니폰인쇄가 전자책을 판매하는 인터넷서점과 대형 오프라인 서점을 연계해 포인트를 공유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서비스는 대형 서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인터넷서점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올 하반기 미국 아마존의 일본시장 진출에 대비해 내놓은 신규 전략이다. 전국 270여개 점포를 보유한 마루젠서점과 준쿠도서점 등에서 종이책을 구매하고 모은 포인트를 인터넷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이니폰인쇄는 NTT도코모와 공동 출자해 운영하는 전자서점 `혼토`에서 포인트로 전자책을 구매하기 쉽도록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또 NTT도코모 전용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북스토어 `투디팩트(2Dfacto)`의 명칭을 `혼토`로 변경하고 통합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돗판인쇄도 인터넷서점과 오프라인 매장을 융합한 새로운 서점 서비스에 나섰다. 돗판인쇄는 지난해 12월 산세서점과 업무 제휴를 맺고 양사 고객에게 제공하는 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전자책과 종이책을 인터넷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컬쳐컨비니언스클럽(CCC)은 전국 중소서점과 공동으로 포인트를 공유하는 전자책 서비스를 시험 운영 중이다. 전국 650개 서점에서 책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자사 인터넷서점에서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공동 포인트 `T포인트`를 제공 중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