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제품 통관부터 보관 및 운송 등 물류 서비스를 대행한다고 16일 밝혔다. CJ GLS는 스타벅스와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6월 1일부터 3년간 종합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CJ GLS는 스타벅스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 혁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온센터를 포함한 8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첨단 RFID 기술을 이용한 물류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전 배송차량에 냉장 설비와 GPS를 갖춰 신선도를 유지한 상품 배송과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CJ GLS 국내사업본부장 차동호 상무는 “식품 유통 분야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타벅스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3년 장기계약의 이점을 살려 물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