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결제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
중국 통신세계망은 지난해 말까지 중국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량이 400만건을 돌파하고 휴대폰 사용자식별모듈(SIM)을 통해 600만건 이상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보도했다. 지난해 모바일 결제업계 선두인 타오바오의 원거래 결제 거래액이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통신사들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모바일 결제가 확대되면서 신용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준도 마련되고 있다. 3대 통신사들은 보안 모듈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발행과 카드 관리가 가능한 공개 서비스 플랫폼을 금융사 등 업계에 제공 중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