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울산신항 일반부두 본격 가동..항만물류 사업역량 강화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울산신항에 2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일반화물 부두를 완공하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신항 일반부두는 선석 길이 210m, 총 면적 2만9107㎡로 연간 96만톤의 화물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신항 인근에 129만7000㎡ 규모 울산자유무역지역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한진 울신신항 일반부두는 울산항의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국내 최대 철강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포항신항에 올해 5월 완공을 목표로 철제품 전용창고를 신축하고 있는 등 항만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 민자부두를 건설한 이래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항만 하역은 물론 운송, 보관 등 일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 육성에 앞장서며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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