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김중겸)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G-ISMS)’ 인증을 취득했다. 전력그룹사 중 G-ISMS를 취득한 것은 한전이 처음이다.
한전은 지난해 3월 G-ISMS 인증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후 지난 8월 인증심사 신청 및 서면·기술 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을 취득한 서비스는 ‘사이버 전기사용 서비스’와 ‘전자 입찰 서비스’며 정보보호관리체계 수립 및 관리 과정 4개 분야, 문서화 3개 분야, 정보보호대책 12개 분야 등 총 19개 분야 324개 항목 심사를 통과했다. 한전은 정보자산 보호 및 임직원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G-ISMS는 2009년 행안부 ‘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업무 지침’에 따라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 대해 정보보호체계 적절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전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관련해 전 직원 교육과 업무용 PC 관리강화·개인정보 암호화·접근통제 솔루션 등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정보보호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