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김도현)는 지난 3일 김도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과 10주년 기념 행사를 겸하는 2012년 신년 시무식을 가졌다. 신임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10주년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며 100년을 가는 기업이 되기 위한 ‘창조적 성장’을 강조했다.
단기적 성과에 치중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경시하는 행태를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객을 위한 더 나은 가치를 찾는 노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을 만들고 투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엔시스만의 경쟁 우위와 차별화되는 기업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LG 윤리경영 행동방식인 ‘정도경영’ 기반 아래 ‘일등에 대한 열망’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LG엔시스는 사업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2002년 1월 2일 LG전자에서 분리,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설립 첫해 2000억원대 머물던 매출은 10년이 지난 현재 8000억원대 규모로 네 배 이상 성장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