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졸업한 팬택 "박부회장 복귀하고 4조원 매출"

Photo Image
박병엽 팬택 부회장

 팬택(대표 박병엽)이 새해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4조원대 돌파를 목표로 세우며 제 2의 창업을 선언했다.

 팬택은 지난해 30일 1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기업개선작업을 성공적으로 졸업했다.

 최근 사의를 밝혔던 박병엽 부회장도 1월 2일 정상 업무를 시작하며 ‘내실경영’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에 매진한다.

 새해 경영 목표는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매출 4조원이다. 스마트폰은 1300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팬택은 30% 성장을 목표로 하면서도 연구품질을 근간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IT 디바이스 제품으로 수익성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일본에 이어 유럽 등 다른 시장 2~3곳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박병엽 부회장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공급하는 글로벌 IMD(Intelligent Mobile Device)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2015년 매출 10조원의 고부가가치 회사로 키워 5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