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사의 태블릿 선택…조종사는 아이패드, VIP는 갤럭시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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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메리카 에어라인이 미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노선에서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럭시탭 10.1을 기내 오락기기로 제공한다. 조종사들의 전자 항법 매뉴얼로는 아이패드를 지급했다. <사진 출처 : 아메리카 에어라인(위)과 CTVNews.ca(아래)>

 미 항공사인 아메리카 에어라인이 일부 노선의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에게 기내 오락용 기기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을 제공하기로 해 화제다.

 14일(현지시각) 더 버지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아메리카 온라인은 자사 국제선과 국내선을 이용하는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에게 기내용 오락기기로 갤럭시탭 10.1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아메리카 에어라인에서 비행 중 제공하는 갤럭시탭은 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대체하게 되며 약 70편의 영화가 내장된다. 또 TV와 음악 옵션도 제공되며 와이파이, 게임 등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미 국내선 탑승객에게 ‘브랜드’ 태블릿PC를 대여하는 서비스는 자사가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아메리카 에어라인 기내에서 제공되는 갤럭시탭은 아메리카 에어라인의 특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하게 된다. 우선 뉴욕(JFK), 보스턴, 마이애미, LA,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미 국내선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남미와 유럽 등 일부 국제선에서도 제공된다.

 이에 앞서 이틀 전인 13일(현지시각)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미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허가를 취득, 조종사들에게 문서 항법 매뉴얼 대신 아이패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수천 페이지 분량의 문서 항법 매뉴얼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봄부터 아이패드 기반 전자 매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주 금요일(현지시각)부터 조종사들에게 전자 매뉴얼이 탑재된 아이패드가 지급되었다.

 조종사들은 이착륙 시에도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승객들은 1만피트 상공에 이르기 전까지 기내에서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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