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가 자사의 윈도폰과 경쟁하는 타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자사 소프트웨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아이패드용 원노트, iOS용 스카이드라이브, 기타 몇 가지 안드로이드용 앱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앱인 링크2010(Lync 2010)도 안드로이드용과 iOS용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각) MS의 공식 블로그에는 이 회사의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앱인 링크(구 오피스 커뮤니케이션)의 윈도폰용 앱이 발표되었다는 포스트가 게재되었다. 또 iOS, 안드로이드, 심비안 버전으로 개발 및 등록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용이 발표되며 다른 모바일 플랫폼용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MS 링크2010은 VoIP, 인스턴트 메시징, 컨퍼런싱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MS의 엔터프라이즈 보이스 제품군과 통합된다. 모바일 플랫폼별 링크2010은 비슷한 기능들로 구성된다. 기업 환경에서도 각 임직원은 각자가 사용하는 단말 환경에 맞춰 앱을 선택하면 된다.
MS의 이 같은 행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단말기가 급성장하면서 기업 업무 환경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어 모바일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장악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경우 MS 모바일 사업부와 이해가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피스다.
최근 MS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군 역시 iOS용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노트를 먼저 발표했다. MS 모바일 운용체계인 윈도폰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은 기업의 기존 클라이언트 업무 환경(데스크톱 환경)과 가장 잘 통합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역으로 iOS용(아이패드) 오피스를 발표하면 윈도폰 플랫폼의 강점이 희석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외 IT 온라인인 ‘더 버지’에서는 ‘iOS용 오피스 발표에 대해 MS 내부에서 완전한 공감대가 있었는가’에 의문을 내비쳤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