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세계 최초 희토류 비축전용 창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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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내외빈들이 비축창고에 첫 입고된 희토류를 보고 있다.

 광물자원공사가 세계 최초로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희토류 비축 전용 특수창고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희토류 비축에 나섰다.

 한국광물자원공사(대표 김신종)는 15일 희토류 비축 전용 특수창고 준공 및 희토 입고식을 가졌다.

 희토류 비축 전용 특수창고는 1년 내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 희토류 변질을 막아주는 것으로 세계 최초다. 창고는 조달청 군산비축기지 내에 있으며 지난 11월에 조달청에서 완공한 후 광물공사에 인도했다.

 총 넓이는 2978㎡에 달하며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2014년까지 국내 희토류 100일 수요량인 1500톤을 비축할 예정이다.

 희토류는 광물의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장기 보관하면 산화되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다. 이로 인해 광물공사는 2010년까지 희토류 비축량이 62톤으로 4.1일분에 불과했다.

 광물자원공사는 희토류를 포함해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유금속 9개 광종을 비축 중이며, 2016년까지 국내 수요 60일분인 7만8400톤을 비축하기로 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2만7170㎡ 규모의 일반 창고 2개 동을 2012년 4월 군산비축기지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특수창고 준공으로 그동안 저조했던 희토류 비축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난 1일 남아공 희토류광산 지분 인수에 이어 세계 최초 희토류 비축전용 특수창고가 확보돼 ‘자원개발 + 비축’이라는 희토류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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