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1~11월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2조1천5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코바코는 "2008년말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광고시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결과"라며 "기업들이 내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별로는 MBC TV가 전년 동기 대비 13.4%(850억원)나 증가한 7천2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BS 2TV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7억원) 증가한 5천236억원을, SBS TV는 5.2%(226억원) 늘어난 4천58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코바코는 12월을 포함한 올해 전체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6.7%(1천477억원) 증가한 2조3천5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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