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이 ‘201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차장 그래픽 디자인 ‘Eco Messenger(에코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차지했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어워드와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ers Society Americ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수상한 ‘Eco Messenger(에코메신저)’는 주차장 그래픽 디자인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인 대륙사슴, 뿔 종다리 등 총 5종의 오브제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들에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에 처음 적용돼 입주민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이 디자인은 향후 분양되는 꿈에그린 아파트들에도 도입된다.
김포 풍무지구의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모델하우스. 유난히 주부들이 몰린 것은 다름아닌 화장실이었다. 이 화장실에는 한화건설이 개발한 특별한 상품인 ‘빨래판, 비누대 일체형 세면기’와 ‘시크릿 수납함 휴지걸이’가 있다.
빨래판, 비누대 일체형 세면기는 화장실에서 간단한 손빨래가 가능하도록 빨래판이 세면기에 꼭 맞게 착탈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비누대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으며 통상 중앙에 있는 배수구가 측면에 있어 시각적으로 눈에 띄지 않고 담수량도 늘어나도록 설계됐다. ‘시크릿 수납함 휴지걸이’는 휴지걸이에 여성용품을 편리하고 은밀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휴대폰 트레이와 잡지꽂이가 일체화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들은 GD마크를 인증받는 등 저작권이 등록된 상태다.
수납 디자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개발한 ‘한국형 양념 인출선반’은 우측 판넬의 구멍을 이용해서 선반의 높낮이와 좌우 위치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각각의 선반이 분리된다. 양념의 종류가 많고 양념용기의 크기가 제각각인 한국 주부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좁은 공간에서의 수납 효율을 최대화 했다.
또한 착탈가능한 선반은 개별적으로 세척할 수 있어 기존 양념수납장의 지저분한 광경은 기억에서 지워야 할 듯 하다. 소재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Stainless Steel, 환경 친화적인 Ceramic소재를 사용했다.
한화건설의 디자인 차별화는 주 고객층인 주부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한화건설 장효정 대리는 “꾸준한 리서치를 통해 주부들이 사소한 수납장 하나, 휴지걸이 하나에도 신경을 쓸 뿐만 아니라 작은 것들에 대해 감동하고 만족감을 크게 느낀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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