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에 국립기상연구소 신청사 착공

 기상청은 1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국립기상연구소 신청사 착공식을 열었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신청사는 1만6953㎡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지붕·벽채·바닥 단열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지어진다.

 제주 혁신도시에는 총 8개 기관이 이전되며 인구 5100명의 환경생태도시, 관광도시, 연수·휴양도시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년까지 혁신도시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석준 기상청장은 “국립기상연구소 이전이 제주도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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